월 20만 원 정도로도 과연 자산을 키울 수 있을까요?
결론부터 말하자면, 적은 금액이라도 장기 투자와 복리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 특히 미국 ETF와 같은 글로벌 성장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면, 20~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눈덩이처럼 자산이 불어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월 20만 원, 작은 시작이지만 강력한 힘
월 20만 원이면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.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작 시점과 투자 기간입니다. 예를 들어, 초기 자산 1,000만 원과 함께 월 20만 원씩 30년간 꾸준히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 투자 대상은 성장성이 높은 나스닥 ETF, S&P 500 ETF, 그리고 안정적인 배당 ETF입니다.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한다고 할 때, 20년 후, 25년 후, 30년 후, 35년 후, 40년 후의 자산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?
[기본 가정]
초기 자산: 1,000만 원
- S&P 500 ETF 400만 원
- 나스닥 ETF 400만 원
- 미국배당다우존스(SCHD 추종) 200만 원
월 적립금: 20만 원(연 240만 원)
적립 비율:
- S&P 500 ETF 40%
- 나스닥 ETF 40%
- 미국배당다우존스(SCHD 추종) 20%
연평균 수익률(보수적으로 가정한 수치입니다):
- S&P 500: 7.5%
- 나스닥: 8%
- 미국배당다우존스: 6%(배당금 재투자 포함)
① 20년 후 자산 규모
20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을 경우, 총 투자 원금은 약 5,800만 원입니다
(초기 1,000만 원 + 연 240만 원 × 20년)
그러나 복리 효과가 더해지면서 자산은 다음과 같이 성장합니다.
- S&P 500 ETF: 약 5,860만 원
- 나스닥 ETF: 약 6,260만 원
- 배당 ETF(SCHD): 약 2,410만 원
▶ 총 자산 약 1억 4,520만 원
이 시점부터 이미 원금 대비 자산 증가 속도가 체감되기 시작합니다
② 25년 후 자산 규모
투자 기간을 단 5년만 더 늘렸을 뿐인데 결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.
- S&P 500 ETF: 약 8,970만 원
- 나스닥 ETF: 약 9,760만 원
- 배당 ETF(SCHD): 약 3,490만 원
▶ 총 자산 약 2억 2,210만 원
20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나는 동안,
자산은 약 7,700만 원 이상 증가합니다.
이 구간부터는 시간이 수익률을 압도하는 영역에 진입합니다.
③ 30년 후 자산 규모
30년을 채웠을 때의 결과입니다.
- S&P 500 ETF: 약 1억 3,430만 원
- 나스닥 ETF: 약 1억 4,900만 원
- 배당 ETF(SCHD): 약 4,940만 원
▶ 총 자산 약 3억 3,270만 원
총 투자 원금은 약 8,200만 원에 불과하지만,
자산은 3억 원을 훌쩍 넘는 수준까지 성장합니다.
④ 35년 후 자산 규모
30년을 넘어 35년까지 투자 기간을 늘렸을 경우, 복리 효과는 더욱 뚜렷해집니다.
S&P 500 ETF: 약 1억 9,840만 원
나스닥 ETF: 약 2억 2,460만 원
배당 ETF(SCHD): 약 6,890만 원
▶ 총 자산 약 4억 9,180만 원
총 투자 원금은 약 9,400만 원 수준이지만,
자산은 5억 원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하게 됩니다.
이 구간부터는 투자 금액보다 시간이 자산을 키우는 힘이 훨씬 커집니다.
⑤ 40년 후 자산 규모
마지막으로 40년을 채웠을 때의 결과입니다.
S&P 500 ETF: 약 2억 9,030만 원
나스닥 ETF: 약 3억 3,560만 원
배당 ETF(SCHD): 약 9,490만 원
▶ 총 자산 약 7억 2,080만 원
총 투자 원금은 약 1억 600만 원에 불과하지만,
자산은 7억 원을 훌쩍 넘는 수준까지 성장합니다.
이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 아니라, 오랜 시간 동안 복리가 작동한 결과입니다.
표로 한눈에 정리한 장기 투자 결과
| 기간 | 투자 원금 (만원) | 총자산 (만원) |
| 20년 | 5,800 | 1억 4,520 |
| 25년 | 7,000 | 2억 2,210 |
| 30년 | 8,200 | 3억 3,270 |
| 35년 | 9,400 | 4억 9,180 |
| 40년 | 10,600 | 7억 2,080 |

투자 원금은 연 240만 원의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,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.
여기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포인트
- 30년 이후부터는 ‘저축’이 아니라 ‘시간의 힘’이 자산을 키움
- 같은 월 20만 원이라도
투자 기간이 5년, 10년 늘어날 때마다 결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짐
월 20만 원은 인생을 바꾸기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30년, 40년이라는 시간이 더해지면
그 금액은 ‘노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산’으로 바뀝니다.
장기 투자의 본질은 수익률이 아니라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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